지워진 31번: 아버지는 간첩이 아니었다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태그: #실화기반 #북파공작원 #현대사 #휴먼드라마 #부성애 #언론 #탐사 #미스터리 #시대극 #첩보
  • 평점×4443 | 분량: 80회, 1,886매
  • 소개: ‘북파공작원’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생겨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화면 속 화려한 액션 뒤에는, 국가에 의해 진짜로 지워졌던 이들의 실화가... 더보기

20회 – 윤전기는 돈다

작가 코멘트

20화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제1시즌 「간첩의 아들」의 마지막 화입니다.

마루 밑 쪽지의 반쪽짜리 글씨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마침내 활자가 되어 세상에 인쇄되는 화입니다.
기자증을 내려놓는 민우와 윤전기를 돌리기로 결심하는 편집국장, 아버지의 카메라 한 컷과 아들의 윤전기가 이십 년을 건너 이어지는 순간 지워진 이름이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기사에 쏟아지는 제보와 비슷한 사연들은, 실제 특수임무수행자와 그 가족들이 오래 삼켜 온 목소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절반의 진실입니다.
아버지가 목숨으로 지킨 필름은 여전히 어둠 속에 있고, 그것을 쥔 윤태식과의 진짜 싸움이 이제 시작됩니다.
1시즌을 ‘진실의 폭로’로 닫고 2시즌 「31번 돼지」를 ‘필름을 둘러싼 대결’로 여는 이 전환이, 독자분들께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듭으로 도착했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스무 화 동안 민우와 두식, 그리고 두 마리 참새의 여정을 함께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시즌 전체를 완주하신 소감, 어느 화가 가장 오래 남았는지, 시즌의 매듭이 만족스러웠는지, 정직한 리뷰를 들려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