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31번: 아버지는 간첩이 아니었다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태그: #실화기반 #북파공작원 #현대사 #휴먼드라마 #부성애 #언론 #탐사 #미스터리 #시대극 #첩보
  • 평점×4443 | 분량: 80회, 1,886매
  • 소개: ‘북파공작원’이라는 존재에 관심이 생겨 이 글을 클릭하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화면 속 화려한 액션 뒤에는, 국가에 의해 진짜로 지워졌던 이들의 실화가... 더보기

17회 – 협박

작가 코멘트

17화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십 년 전 아버지의 입을 막았던 협박이, 똑같은 방식으로(가족을 볼모 삼아) 아들에게 되돌아오는 화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상대가 침묵하지 않습니다. 무릎 꿇은 아버지와, 무릎 꿇지 않는 아들.
“아버지가 침묵으로 잃은 것을 저는 외침으로 되찾겠다”는 민우의 대치는,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지워진 사람을 지우지 않는 길은 무엇인가)의 한 답이기도 합니다.
가족을 인질로 개인의 입을 막아 온 이 구조는, 실제 특수임무수행자들이 강요받았던 침묵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화에서 봐주셨으면 하는 것은, 정중한 협박과 그것을 되받는 대화의 긴장이 팽팽하게 유지됐는지, 민우가 녹음기로 반격을 준비하는 전개가 통쾌하되 억지스럽지 않았는지, 그리고 “두 번 버리는 거다”라는 어머니의 한마디가 설득력 있게 닿았는지입니다. 정직한 리뷰를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