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화자는 미군 부대의 고위직에 운 좋게 앉았지만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해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는 듯 보낸다. 그 와중에 고교 동창의 부고 연락을 받는다. 친구의 장례식에 갔는데 ...더보기
소개: 화자는 미군 부대의 고위직에 운 좋게 앉았지만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해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는 듯 보낸다. 그 와중에 고교 동창의 부고 연락을 받는다. 친구의 장례식에 갔는데 성공한 친구들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고 겉돌다가 밖으로 나와 찜질방으로 간다. 친구의 죽음과 힘겨운 현실에 자살 충동을 느끼지만 어린 두 딸을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삶은 항상 비상 유예 상태이다. 매순간이 재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인지 모른다. 언젠가 비상할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게 삶이다. 접기
술 담배를 하지 않았던 성실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간암으로 죽었다. 원인을 모를 때 의사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십대 때부터 매일 소주 2병에 담배 두 갑을 폈던 남자는 80이 되어서야 폐암으로 사망했다.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맞는 듯싶다. 하루하루 사는 일은 하루하루 죽는 일에 다름아니다. 하루 살았다는 사람은 있어도 하루 죽었다는 사람은 없다. 알 수 없는 게 앞날이지만 사는 날까지 비상을 꿈꾸며 견디고 버텨야 한다.
작가 코멘트
술 담배를 하지 않았던 성실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간암으로 죽었다. 원인을 모를 때 의사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십대 때부터 매일 소주 2병에 담배 두 갑을 폈던 남자는 80이 되어서야 폐암으로 사망했다.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맞는 듯싶다. 하루하루 사는 일은 하루하루 죽는 일에 다름아니다. 하루 살았다는 사람은 있어도 하루 죽었다는 사람은 없다. 알 수 없는 게 앞날이지만 사는 날까지 비상을 꿈꾸며 견디고 버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