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유예

  • 장르: 일반
  • 분량: 82매
  • 소개: 화자는 미군 부대의 고위직에 운 좋게 앉았지만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해 하루하루 살얼음 위를 걷는 듯 보낸다. 그 와중에 고교 동창의 부고 연락을 받는다. 친구의 장례식에 갔는데 ... 더보기
작가

비상유예

작가 코멘트

술 담배를 하지 않았던 성실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간암으로 죽었다. 원인을 모를 때 의사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십대 때부터 매일 소주 2병에 담배 두 갑을 폈던 남자는 80이 되어서야 폐암으로 사망했다.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맞는 듯싶다. 하루하루 사는 일은 하루하루 죽는 일에 다름아니다. 하루 살았다는 사람은 있어도 하루 죽었다는 사람은 없다. 알 수 없는 게 앞날이지만 사는 날까지 비상을 꿈꾸며 견디고 버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