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의문’이라는 소일장 제시어를 보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 이유가 단서의 부족이 아니라 어쩌면 주인공의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일을, 사람이 아닌 존재는 끝내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버려진 강아지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극중 강아지인 ‘아지’는 기다릴 줄 알고, 냄새를 기억할 줄은 알지만,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는 끝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우리는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간극 안에서, 이 의문은 풀리면서도 끝내 풀리지 않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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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참신감성잔인슬픔
작가 코멘트
‘풀리지 않는 의문’이라는 소일장 제시어를 보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 이유가 단서의 부족이 아니라 어쩌면 주인공의 한계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일을, 사람이 아닌 존재는 끝내 알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버려진 강아지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극중 강아지인 ‘아지’는 기다릴 줄 알고, 냄새를 기억할 줄은 알지만,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는 끝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는 우리는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간극 안에서, 이 의문은 풀리면서도 끝내 풀리지 않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