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아이의 해방

  • 장르: 일반
  • 평점×160 | 분량: 14회, 425매
  • 소개: 양육의 결이 다르게 자란 11살의 효정이는 ‘가족’ 이라는사슬에 매여 살아간다. 양육자가 되고 돌봄자가 되었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심리를 부딪치며 상당한 ... 더보기
작가

12회 – 쥐고 흔드는

작가 코멘트

소설에서 설정한 지역 ‘다산’은 사투리 쓰는 곳과 표준어 쓰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표준어 쓰는 지역에 콜센터가 밀집하였습니다.

한겨울인데도 기온이나 날씨 표현이 없는 것은, 주인공이 해고 후의 상처가 깊어서 한겨울이 한겨울인지 모르고 지냅니다. 그 이면에는 계절을 느끼고 보여 주는 감상의 시간을 거의 갖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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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준 어느 책의 문장이 기억나요.
<강한 운이 타고 났어도, 뚫는 기운이 약하면 살아가는 운도 약하다>
효정이가 기운이 약한 건지, 주 양육자의 기운이 강한건지 모르겠어요. 둘의 관계는 섞이지 않는 태평양과 대서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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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