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에는 신사가 없다

ch.2 사람 (9)

작가 코멘트

2장 9화.

City of London은 현재도 존재하는 지명으로,
지금은 런던 내의 금융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면적은 여의도 너비 정도로,
유수의 금융기관이 몰려 있는 곳이죠.
이 지역은…
통상적으로 알려진 런던 시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오리지널(?) 런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까요.
유럽은 12세기부터 상업이 발달하면서
여러 지역에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나폴리 등 남부 유럽과
현재의 네덜란드-벨기에 지역,
그리고 영국의 런던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렇게 생겨난 도시들 중에는
국왕의 지배에 제약을 가하고
대표를 직접 선출하고 자체적으로 세금을 거두는
자치권을 선포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본문에서 언급된 City of London이
바로 그에 해당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