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구원을 꿈꾸는 인간들과 구원을 거부한 악마들의 이야기. — 아케론 대륙의 서쪽 나라 코키투스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 테네브리스. 도시의 온갖 흉악범들이 모여 있는 밀턴...더보기
소개: 구원을 꿈꾸는 인간들과 구원을 거부한 악마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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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론 대륙의 서쪽 나라 코키투스에서 가장 거대한 도시, 테네브리스.
도시의 온갖 흉악범들이 모여 있는 밀턴 교도소에서 죄수들의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던 사라는, 언니 세라를 살해한 장본인인 루인 하르만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루인은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간수들을 살해한 뒤 탈옥해버리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녀를 구해준 건 뜻밖의 인물, 테네브리스의 영주이자 18년 전 가문의 일원들을 몰살시켜 ‘호라이즌 성에 악마가 살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 앤드류 호라이즌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정말 ‘벨리알’이라는 악마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였으며, 무슨 까닭에서인지 루인과 그의 조력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추적하는 중이다. 사라는 그와 협력하길 원하지만, 어딘가 괴짜 같고 지나치게 까탈스러운 구석이 있는 백작은 그녀를 열렬히 거부하는데.
작가 코멘트
TMI) 1. 벨리알은 파이몬을 쫓아다닌 적 있다.
2. 파이몬은 마르바스를 쫓아다닌 적 있지만, 만나면 일만 시켜서 싱겁게 끝났다.
3. 마르바스가 ‘영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억을 아바돈에 버리지 않은 유일한 악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