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상존(上存)의 이름으로 번영했던 천손(天孫)들의 나라 위국(衛國)이 무너진 지 반백 년. 새 왕조인 단국(旦國)의 칼이 닿지 않는 남쪽 끝의 섬 비랑도(翡朗島)에 위국의 마지막 두...더보기
소개: 상존(上存)의 이름으로 번영했던 천손(天孫)들의 나라 위국(衛國)이 무너진 지 반백 년. 새 왕조인 단국(旦國)의 칼이 닿지 않는 남쪽 끝의 섬 비랑도(翡朗島)에 위국의 마지막 두 왕손과 그들을 따르는 반군이 은신해 때를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들 앞에 예언의 붉은 별이 나타나고, 두 왕손은 각자 다른 욕망을 품고 별을 맞이한다. 단국의 왕도 별을 보고 동요하는 민심을 잠재우고자 용상에 야망을 둔 셋째 왕손을 별이 향한 비랑도로 보내는데……. 엇갈린 욕망 속에서 별은 누구의 길을 밝힐 것인가.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