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의 얼굴 없는 마법사를 위한 진혼

  • 장르: 판타지, 역사 | 태그: #콘스탄티노플 #어반판타지 #미스터리 #비잔티움 #동로마제국 #연금술사 #정령 #픽션
  • 평점×214 | 분량: 3회, 99매
  • 소개: ‘그것’이 시작된 것은 666년의 이른 봄, 차가운 비가 추적추적 쏟아지는 밤이었다. ** 시라쿠사 친정을 위해 황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로마 노바의 주도 콘스탄티노플에서 벌어진 ... 더보기

2017년 12월 편집장의 시선

서기 666년 로마 노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666년 이른 봄, 콘스탄티노플의 외곽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발견자는 제빵사의 딸 ‘한나’였다. 가장 먼저 의심을 받지만 믿을 만한 알리바이와 가녀린 여성이 홀로 저지르기엔 너무나 잔학한 살해 방법 때문에 무사히 풀려난다. 그러고 나서 얼마지 않아 똑같은 방식으로 살해된 두 번째 시신이 발견되는데….

「비잔티움의 얼굴 없는 마법사를 위한 진혼」은 상당한 글쓰기 내공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로마 노바를 배경으로 복잡한 인명과 낯선 용어가 끊임없이 튀어나옴에도 읽는 이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내용을 따라 읽을 수 있게 만드는 필력이 있다. 아직 더딘 진행이나 강렬한 인상을 준 첫회를 시작으로 관심 갖고 지켜볼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