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티온의 항로

  • 장르: SF, 추리/스릴러 | 태그: #우주항해 #SF누아르 #하드SF #고립된공간
  • 분량: 113매
  • 소개: 리듬 61.9Hz — 그 주파수가 멈추면, 모든 것이 멈춘다.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향해 태양계를 떠난 지 2,500년. 완벽하게 작동하는 항로, 흔들림 없는 엔진, 함장 레이나는 ... 더보기
작가

2025년 11월 편집장의 시선

“이건 명령이 아니야, 선택이야.”

승무원 6명이 2500년 동안 동면 항해를 반복하며 목적지를 향하는 프로메티온호. 함장 레이나는 다음 100년의 동면을 거치기 전에, 잠깐의 점검을 거친다. 그런데 항법실에 마지막으로 앉아있던 사렌이 다음 점검 기간에 실종되고 만다. 함장은 실종 원인을 찾다가 프록시마 센타우리 방향에서 온 정체불명의 외부 신호를 포착하게 된다.

「프로메티온의 항로」는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집필된 작품이다. 한정된 우주선 공간은 이렇다 할 위협도 없이 긴장을 만들어내기 좋은 여건이다. 누군가의 실종과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은 지난하지만, 반전과 함께 깔끔한 마무리가 완성도를 높여준다. 다만 초반부에 반복되는 점검 과정은 독자에 따라 다소 지루할 수 있겠다. 장르적 특성을 감안하고 본다면 쉽게 읽히리라.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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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은 제8회 황금드래곤 문학상 예심에 자동 응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