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셀렉션 미려한 환상문학의 대가, 하지은❄️
폴은 짐을 정리하고 자기 원고도 정리했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봄의 들판과 난로 곁의 안락의자가 조금 아쉽기는 했다. 그러나 다시는 뒤도 돌아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어떻게든 그곳을 떠나 도시로 갈 생각이었다. 그 편지가 도착하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