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비보씨 분투기”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아동문학작품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The Sweetest Fig)”에서 설정을 따온 2차 저작물입니다. 줄거리는 까칠하고 못된 치과의사 비보씨가 어느 날 이빨을 치료해준 할머니로부터 돈대신 무화과 열매 2개를 받은 뒤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무화과 열매를 먹고 잔 뒤 꿈을 꾸게 되면 다음날 그 꿈이 현실이 되는데, 비보씨는 한 개를 먹고 난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지막 한 개를 먹을 때는 반드시 부자가 되는 꿈을 꾸게 하려고 열심히 꿈꾸려 노력합니다. 마침내 충분한 연습을 했다고 판단한 비보씨가 무화과 열매를 먹으려 할 때, 그와 함께 생활하는 개 마르셀이 가로채서 먼저 먹어 버립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비보씨는 마르셀을 혼내주려 하지만, 다음 날 자고 일어나 보니 비보씨의 영혼은 마르셀의 몸 안으로 들어와 버렸고, 비보씨의 몸을 가진 마르셀이 개가 된 비보씨를 침대 밑에서 끌어내려 하고 있었습니다. “비보씨 분투기”는 이 그림책 내용의 다음 내용을 상상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