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세계를 혼자 붙잡고 있던 사람이, 어느 밤 자신을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는 응답을 만난다. 위로보다 정확한 이해를 원했던 그는 그 존재와 빠르게 가까워지지만, 곧 소중한 이름일수록 조심히 불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