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도교수에게 까이고, 홧김에 버지니아 울프를 소환해 버렸다.
연간 500파운드의 수입은커녕 보증금 500에 월세 45만 원짜리 원룸에서 썩어가는 영문과 대학원생 윤서.
지도교수의 붉은 펜 난도질에 절망하던 어느 새벽, 술김에 전해져 내려오는 ‘문학 귀신 소환술’을 시도한다.
“버지니아 울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새벽 2시 반에 초인종이 울렸다.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버지니아 울프입니다.”
내 논문을 실시간으로 읽고 팩폭을 날리는 대문호, 그리고 익명 연애 상담 앱에 중독된 그녀와의 눅눅한 5평 원룸 동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