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소개팅에 실패한 어느 밤.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던 나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그는 비둘기 고기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잠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에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중절모를 쓴 비둘기.
딸기맛 풍선껌을 씹는 원숭이.
그리고 오래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소녀.
그날 밤,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잊고 지냈던 어떤 곳을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
소개팅에 실패한 어느 밤.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던 나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그는 비둘기 고기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잠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에 원숭이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중절모를 쓴 비둘기.
딸기맛 풍선껌을 씹는 원숭이.
그리고 오래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소녀.
그날 밤,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잊고 지냈던 어떤 곳을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