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다들 뭔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주현만 빼고. 해외영업팀 막내 이주현은 조용하고, 불만스럽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이다. 강남 아파트 식탁, 을지로 회식 자리, 봉천...더보기
소개: 다들 뭔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주현만 빼고.
해외영업팀 막내 이주현은 조용하고, 불만스럽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이다. 강남 아파트 식탁, 을지로 회식 자리, 봉천동 분식집—어디서도 딱 맞는 자리가 없다. 카타르 출장으로 처음 떠난 도하에서, 그는 사막에 혼자 간다. 아무것도 없는 곳. 모래와 바람과 하늘만 있는 곳. 접기
다들 뭔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주현만 빼고.
해외영업팀 막내 이주현은 조용하고, 불만스럽고,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이다. 강남 아파트 식탁, 을지로 회식 자리, 봉천동 분식집—어디서도 딱 맞는 자리가 없다. 카타르 출장으로 처음 떠난 도하에서, 그는 사막에 혼자 간다. 아무것도 없는 곳. 모래와 바람과 하늘만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