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데려온다는 것은 함께 숨을 쉬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무언가를 키우는 일엔 한없이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듯 보이지만, 꼭 그것을 자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