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만 원의 중고 거래 사기를 저지른 주인공 손상희는 ‘사기특별법’이라는 생소한 법에 의해 5년 6개월이라는 가혹한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그가 수감된 ‘신사기옥’은 평범한 교도소가 아닌, 노동의 위험도에 따라 자신의 형기를 직접 거래해야 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안전한 노동으로 하루를 버티거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노동으로 시간을 사는 극단적인 선택이 매일 강요된다.
20만 원의 중고 거래 사기를 저지른 주인공 손상희는 ‘사기특별법’이라는 생소한 법에 의해 5년 6개월이라는 가혹한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그가 수감된 ‘신사기옥’은 평범한 교도소가 아닌, 노동의 위험도에 따라 자신의 형기를 직접 거래해야 하는 특수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안전한 노동으로 하루를 버티거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노동으로 시간을 사는 극단적인 선택이 매일 강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