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도시와 떨어진 곳에 정신병원 하나가 오둑하니 세워졌다.
희한하게 그곳은 직원들이 있으나 환자가 없었다.
그곳에서 근무했던 직원 하나가 방송에서
환자는 하나도 없고 병실을 돌아다니며 의사가 허공을 보며 대화를 한다며
그 모습이 처음엔 기괴했는데 나중엔 우스꽝스러웠다며
정신나간 돈 많은 의사가 벌이는 짓이라며 비웃었다.
그 사람이 하루 뒤에 다시 방송을 키고는 관심을 받고자 거짓말을 했다고 하며 사과했다.
그리고 그 사람의 행방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이 이야기는 그 정신병원에서 병실을 돌아다니는 의사, 요한이 쓰는 일지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다.
(싸이코메트리 : 보석저택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