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성운신문 문화부 기자 이정민은 뉴욕에서 돌아온 유명 화가 마주환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인 화랑전시관, 일명 화랑관의 프라이빗 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전시회의 공식 오프닝 전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는 한국 미술계의 내놓라하는 인물들이 여럿 참석하는데 그중 정민은 대학교 후배이자 범죄사건만 쫓아다니는 괴짜 기자 서노아를 만나게 된다. 반가워하는 노아와 달리 어쩐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정민. 과거의 사건을 떠올리며 찝찝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게 된다. 다음날, 정민은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다름 아닌 어젯밤, 화랑관에서 살인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부인의 침입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살인은 분명 그날 프라이빗 파티에 있었던 참석자의 소행. 그러나 경찰의 설명에 의하면 이건 불가능한 범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