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탐정이 된 Dr. 한진서

“한진서양, 방해하지 않아 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싫은데?”

길거리 한복판에서 회사원을 살해한 흰 가면을 쓴 남성. 그는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무서워?와 ‘그게 너의 본 모습이야.’ 같은 두 내용이 적힌 메모 두 개를 보여준다.(살인마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서 제3자처럼 이야기하고 20년전 살인사건을 모방)

이런 살인마류에 지대한 집착과 흥미가 있던 dr.한진서가 그를 감옥에서 빼돌린다. 그 이유는 20년 전 흰가면공원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들어간 아버지 때문에 그랬다.

그렇게 흰 가면을 연구하던 중 이준범 형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협박 아닌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