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벌꿀이 사라지고 있다. 이 두렵고 엄연한 사실은 어쩌면 우리 홀로세 시대, 6번째 대멸종을 가르키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꽃과 식물의 수분을 위해 모든 생물종이 사라진 시대, 누구나 떠올릴 수 있지만 참으로 끔찍한 미래를 그려보고 있다. 이 짧은 글은 하나로 완결이지만, 진정 완결편은 아니다. 이제 이어질 글들은 단편과 중편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고 또 교차하면서 오래 전 미래와 다가올 미래, 오늘을 넘나들 것이다.
벌꿀이 사라지고 있다. 이 두렵고 엄연한 사실은 어쩌면 우리 홀로세 시대, 6번째 대멸종을 가르키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꽃과 식물의 수분을 위해 모든 생물종이 사라진 시대, 누구나 떠올릴 수 있지만 참으로 끔찍한 미래를 그려보고 있다. 이 짧은 글은 하나로 완결이지만, 진정 완결편은 아니다. 이제 이어질 글들은 단편과 중편들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고 또 교차하면서 오래 전 미래와 다가올 미래, 오늘을 넘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