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를 개조한 집, 100호에 살았던 가족이 있다.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했던 ‘나’의 짧은 고백 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나’는 100호를, 그곳에 머문 시간을 끊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