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제7회 ZA문학상공모전 우수작입니다.
시골 소녀 도아는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양승태가 샛강에 고개를 처박고 쓰러져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술을 먹고 스쿠터를 몰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큰 부상은 아니기에 양승태를 물가로 끄집어 내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양승태는 도아네 할아버지를 모욕하고, 도아를 추행하던 인간 쓰레기였다.
도아는 양승태가 죽게 내버려 두고 집으로 돌아온다.
한편 마을에는 질병관리본부 사람들이 와 있다. 시신들의 침출수에서 기원한 바이러스에 마을 사람들이 감염되었다는 것.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사람에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오직 시신의 몸에서만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
질병관리본부 사람들은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돌아가시는 분만 없으면 된다는 안일한 경고를 남기고 떠나고,
그날 밤, 샛강에서 죽었던 양승태가 마을로 돌아오는데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도아뿐….
작품 분류
SF, 호러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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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향: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