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망한 로또를 품에 안고 잠들었다. 잘빠진 숫자 여섯 개쯤 품은 조상님의 강림을 기원하며.
그런데 나오라는 조상님은 안 나오고, 웬 엉뚱한 책의 요정님이 나타나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소원의 대가는 뭐죠? 물었더니, 글쎄.
로판 여주로 빙의해서 피에 미친 살인귀 남주를 개과천선 시켜달라네?
요정님. 인간은 고쳐 쓰는 거 아니야. 반품해.
[가장 쉽고 빠른 반품법 : 죽인다.]
사람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한다. 어차피 망할 게 뻔한 주식을 사는 것만큼 멍청한 짓이 또 없다.
“짐의 시타. 그대를 사랑해.”
뭐 인마?
죽이려고 했더니 고백을 받고, 사랑한다고 했더니 살해당했다.
이상한 나라의 비범한 여주와 사람 죽이는 게 취미인 남주의 밀당 로맨스……, 아닌 전쟁.
죽일 것이냐, 사랑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전에, 어떻게 하면 살해당하지 않을 것인가가 제일 큰 문제.
*아카이빙용입니다.
*브릿G에만 올라갑니다.
*취향을 매우매우매우 많이 탑니다.
*호불호가 극렬히 갈리는 작품으로, 대개의 경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작품 분류
판타지, 로맨스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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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향: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