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종말을 코앞에 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이야기
“어느 날부터인가 하늘에 붉은 막이 뒤덮였어…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건 조용히 내려오기 시작했어. 세상을 조용히 집어삼키는 악마가 된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