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음(偶吟)

왕의 총애하는 후궁의 딸로 태어나 왕위를 이어받을 왕자로 길러진 ‘나’는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왕 노릇에 회의를 느낀다. 어느 날 사형장에서 시체를 해체해서 먹고살던 이복형제가 궁에 들어와 왕이 되고, 둘은 서로가 한날한시에 태어나 왕이 될 운명을 나눠가졌음을 알게 되나 한 명은 왕이 되고 한 명은 궁 밖으로 나간다. 시간이 흐른 후 둘은 왕과 왕을 죽일 자객이 되어 재회하게 되는데… <서왕>(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5677&novel_post_id=6438)과 <혁명가들> (https://britg.kr/novel-group/novel-post/?np_id=9699&novel_post_id=8202)에 나왔던 ‘최빈의 아이’를 화자로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