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작품을 엑세스 중입니다.

일단 마왕을 잡으러 간다

  • 장르: 판타지, 호러
  • 평점×242 | 분량: 135회, 4,363매 | 성향:
  • 소개: 이세계에 왔으니 일단 마왕부터 잡으러 간다. 더보기

연재공지

19년 9월

연재 재개합니다.

일단 본론부터 말했습니다. 근데 그냥 연재 재개하는 게 아니니 부연할게요.

이 작품을 끝까지 보시고, 어쩌면 기다리고 계시는 몇몇의 독자분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인기를 끌거나 돈을 벌려고 쓴 작품이 아니라 100% 제 취향 및 취미로 쓴 글입니다. 사실 그게 여태 쓴 다른 작품들도 그랬죠. 돈 벌 마음이 있는 사람이 이런 글들을 쓰겠어요? 글로 돈을 벌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남들이 더 많이 봐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 글을 쓰면서 뭔가를 얻고 싶거나 남들의 평가를 듣고 싶다거나 하는 것보단 그냥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재밌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일단 원하는 지점까지 완성하고 나면 버리고(보통 1권 분량), 원하는 이미지가 안 나오면 버리고 그랬던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 작품을 버리고 싶진 않아요. 여태 갈아엎고 연중하고 한 것은 이 작품이 제가 원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책임감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래 붙잡았기 때문에 버리기 아까운 게 아니라 진짜로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여태 썼던 것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반드시 완결은 내려고 해요. 이미 스토리만큼은 완결까지 구상되어 있고 현재 연재중인 [패전부활자] 편은 플롯이 다 완성되어 있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두 가지 양해를 구합니다. 첫째는 연중이 잦은 것과 한동안 연중한 것만 봐도 아시겠지만 제가 취미로 쓰는 글에 시간을 온전히 투자할 수가 없습니다. 그야 저도 현실의 생활이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소수의 팬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그렇게 어쩌다 남은 시간이 생기면 이 작품보단 다른 글을 쓰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려고 해요. 이 작품은 정말 좋아하고 완결내고픈 글이지만 그 외에도 시도하고 싶은 게 많거든요.(아마 그것도 100% 제 취향 반영의 괴작일 겁니다.)

그러니 연재를 바로 내일부터 재개하는 게 아니라 아마도 한 번에 여러 화를 써뒀다가 한번에 올리고 다시 오래 연중하고 하는 식으로 ‘언젠가는’ 연재를 재개하고 완결을 낼 거라는 얘기입니다. 짧으면 2년 안에 될 거고 길면 3년 넘게 걸리겠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려달라고 하다니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졌다! 그딴 식으로 연재하면 지난 내용이 기억이 안 날 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작품이 연중나는 건 재미를 못 느끼는 것보다는 이야기의 끝을 보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답답하거든요.

그러니 까놓고 결말 기다리기 지치신 분들은 쪽지로 스토리 물어보시면 그냥 답변해드리겠습니다. 3부 결말. 이후 부들의 전개. 작품 결말. 그 외에도 캐릭터들 설정 기타등등, 뭐든지요. 물어보시면 그냥 답변해드릴게요.

작가로서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 공지를 올리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상한 작품을 좋아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구분 제목 조회 댓글 날짜
공지 무기한 휴재 공지 45 0 20년 1월
공지 연재공지 18 0 19년 9월
공지 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분들에게 186 0 19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