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에 대해서

11월 25일

안녕하세요.

 

창작자 난네코입니다.

 

제가 만 23세였던 2021년 7월부터

 

만 27세가 된 현재 2025년 11월까지

 

<하그리아 왕국>을 브릿G에 연재하면서,

 

완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4권에서 완결을 낼 생각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건강문제, 직장생활, 멘탈이슈 등등)로 인해,

 

제가 휴재공지를 올리는 날도 자주 있고,

 

1달에 3회 정도 업로드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캐릭터로 이야기를 쓰다보니

 

더 깊게 묘사하고 싶은 캐릭터도 있고,

 

더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들도 있다보니,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서 마구 뒤섞이며 번쩍거립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흰 바탕의 한글 hwp에다가

 

검은색 글씨들을 노트북의 타자기로 마구잡이로 난사하면,

 

서두의 시와 본문의 소설이 완성됩니다.

 

하여, 하그리아 왕국은 약 5권~6권 쯤 완결을 내려고 합니다.

 

현재(2025년 11월 25일 기준)는 4권의 중후반부에 해당되는

 

회차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4권의 주요한 사건은 ‘종말’이고,

 

5권의 주요한 사건은 ‘내전과 전쟁’입니다.

 

물론, 주요한 사건을 다루는 본편과 별개로

 

외전들도 함께 연재됩니다.

 

제가 만약 분량 조절에 실패한다면,

 

하그리아 왕국의 완결은 6권이 될 것입니다.

 

제가 스스로 컨트롤하여 이야기를 조절하고 싶어도

 

이야기가 제 예상을 벗어나는 일이 허다합니다.

 

저는 아직 결혼도 안해보고, 자식도 안 낳아봤지만,

 

창작의 고통을 출산에 비유하는 동료 작가님들이 더러 계시다보니,

 

저에 경우엔 <하그리아 왕국>이란,

 

부모의 예상을 빗나가는 육아로 비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화장실갈려고 아이에게서 10분만 눈을 떼면,

 

갑자기 낙서로 얼룩된 거실을 마주한다던가…

 

<하그리아 왕국>의 창작은 출산보다 육아에 더 가까워요…

 

그리하여 머릿속으로 기획 중인 차기작들은,

 

첫째(하그리아 왕국)가 완결나면 풀어볼 생각입니다.

 

둘째(여름과 꽃)의 경우 육아난이도가 덜한 편이라서,

 

시간이 나면 <여름과 꽃>도 ISBN 넘버를 받는 책으로 나오도록,

 

출판사에 문을 두드려서 투고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하그리아 왕국>의 완결(약 5권~6권에서 완결 예정) 이후에,

 

차기작으로 보여주고싶은 이야기들은 모두 대한민국이 배경입니다.

 

1. 무속인 이야기(가제 : 신병)

 

2. 미군 위안부 이야기(가제 : 양공주)

 

3. 시골의 결혼이주여성 이야기(가제 : 농가)

 

분량은 경장편~중단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그리아 왕국>을 창작하면서

 

완결 이후 차기작들을 머릿속으로 계속 구상 중입니다.

 

결론은, 하그리아 왕국은 제가 반드시 완결을 낼 것입니다.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을 위해서라도,

 

장편소설을 시작했으면 완결까지 제대로 맺어야 한다는,

 

제 자신의 숙원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도요.

 

항상 제 자신을 갈고 닦으며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네코 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