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설정은 신의 영역인 칸다르에 대한 정보이며, 현재 공개된 내용 또는 본편의 진행에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설정을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추후 본편에서 관련내용이 공개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칸다르와 대천사들
<칸다르>
신이 거하고 있는 영역으로 ‘드높은 천상(칸다르)’이라 칭하지만, 이는 단순히 높은 하늘을 뜻하는 말이 아닌, 중간대륙과 완전히 다른 차원에 속한다. 때문에 사실상 중간대륙에 존재하는 이들이 직접 칸다르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중간대륙이 창조되고 천상에서 원로대천사가 신에게 반기를 들어 큰 전투가 일어났다. 반란을 일으킨 이들은 신의 저주로 인해 천상에서 분리되어 떨어졌다. 원로대천사와 그를 추종하는 무리는 타락했고, 그들은 칸타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지하세계에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이 전쟁 이후 원로대천사들은 하나둘씩 소멸되고 신에게 인정받은 단 하나의 원로대천사가 대천사단을 이루어 칸다르의 모든 일을 관장한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신성력이 시작되고 얼마 뒤, 지하세계의 왕을 추종한 일부 대천사가 다시 반역하여 천상에서 또한번 큰 전쟁이 일어난다.
천상의 전쟁은 대천사들의 승리로 끝났고, 반역한 무리는 대부분 소멸되었으나 힘의 대천사 가움은 자기의 성물에 자신을 숨긴 채 중간대륙에 남았다.
이후 그의 영혼은 대천사들에게 발각되어 대천사들의 성물에 나누어 봉인되지만, 이로 인해 천상의 대천사들도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가움의 영혼과 함께 각자의 성물에 봉인된 영혼은 신성과 타락의 경계에서 힘겹게 싸우며 점차 약해져갔다.
<원로대천사>
니아엘
칸다르의 원로대천사 중 가장 높은 위치로 원로대천사들의 수장격.
원로 호레아의 반란 이후, 이에 책임을 지고 신의 벌을 받아 서서히 소멸한다.
호레아
칸다르의 군대를 다스리는 원로대천사.
그 힘이 강해지자 신에게 반기를 들어 천상을 흔들었으나 신의 강력한 힘 앞에 패하여 저주맏고 쫒겨난다.
천상을 떠나자 타락했고, 타락한 다른 무리들을 모아 지하에 자신의 세계를 건설한다.
알칸 타산
이름은 ‘칸다르의 장벽’이라는 의미. 천상의 군대를 다스리며 거대한 눈으로 천상의 파수꾼 임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호레아의 반역과 전쟁 이후 임무를 소홀하게 한 죄로 니아엘과 함께 같은 벌을 받아 천천히 소멸된다.
마리엘
신을 찬양하는 일을 담당하는 원로대천사. 그에 대한 다른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렌다
원로대천사의 ‘가장 작은 자’로 불리웠으나 신의 인정을 받았고, 원로대천사들이 소멸되자 신의 뜻에 따라 대천사단을 이룬다.
<대천사>
렌다
이명 : 빛의 대천사. 회의의 주관자
성물 : 세르팔드(천상의 홀)
태초의 원로대천사 중 남아있는 유일한 대천사. 신에 뜻에 따라 12명으로 구성된 대천사단을 구성했고, 현재도 칸다르의 회의를 주관하며 모든 대천사 위에 군림하는 최고권위자이다.
마라
이명 : 바람의 대천사. 신의 시녀
성물 : 추후공개
오래 전 칸다르의 대천사를 만났던 이들에 의해 ‘천상의 여제’로도 불린다. 그러나 엄연히 신을 모시는 대천사 중 하나이며, 렌다를 도와 칸다르의 일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가이아
이명 : 불의 대천사. 천군의 군대장
성물 : 추후공개
불타는 창으로 천상의 군대를 지휘하는 군대장이다.
용맹한 칸다르 최고의 대천사이지만, 가움의 성물을 온전히 회수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름으로써 오스톤에 악을 창궐하게 했다는 책임을 지고 자신의 의지로 형벌을 택한다. 현재까지도 그 벌을 받으며 고통을 견뎌내고 있다.
벨라스
이명 : 전뇌의 대천사. 천계의 수호자
성물 : 추후공개
원로대천사 알칸 타산의 임무를 이어받은 대천사로 천상의 빗장을 걸어잠그고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지옥의 군세로부터 다시는 천상을 내어주는 일이 없도록 영겁의 시간동안 칸다르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시에나
이명 : 은혜의 대천사. 대지의 수호자
성물 : 추후공개
신의 은혜로 대지를 수호하는 이명 그대로의 대천사이다.
과거의 예언과 미래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대천사로 후기동맹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인물이다.
비델라
이명 : 물의 대천사. 천상의 공급자
성물 : 추후공개
칸다르가 말하는 ‘물’이란 모든것을 존재하게 하는 힘으로 여겨진다. 천상은 물론이고 지상에까지 그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을 담당하는 대천사로 알려져 있으나, 중간세계에서는 이 힘을 느낄수조차 없다.
브로아
이명 : 감성의 대천사. 천계의 중재자
성물 : 펠로임(천사의 심장)
감정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천사로 가장 중간세계에 존재하는 자들과 가까운 성정을 지녔다. 천상에서도 다툼과 분쟁을 조정하고 화해를 이루는 역할을 담당한다. 후기동맹이 소유한 최초의 성물 ‘펠로임’의 주인이기도 하다.
<추방된 대천사>
가움
이명 : 힘의 대천사. 권능의 지배자
성물 : 부릴란도(정확한 명칭은 불명. 이명은 전장의 나팔)
그는 힘과 능력을 지닌 천상의 존재로, 오랜 세월 동안 하늘의 대소사를 관장하였다. 그러나 중간세계에 신성력이 시작되고 170년이 지난 후, 그는 천상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전쟁을 일으켰다. 그의 부름에 응한 대천사들이 그를 따랐고, 수일간 이어진 천상의 전쟁 끝에 하늘의 군대는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패하였고, 신의 명에 따라 추방당했다. 추락한 그는 중간대륙의 어둠 속에 몸을 숨겼으나, 힘이 다해 소멸의 문턱에 이르렀다. 그는 최후의 순간, 자신의 영혼을 성물에 봉인하고 육신은 절멸하였다. 그의 죽음을 지켜본 대천사 가이아는 성물을 회수하지 못했고, 그 틈을 타 남겨진 그의 영혼은 서서히 힘을 회복하며 다시 세상의 때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남은 천상의 대천사들이 자신의 희생으로 그의 영혼을 조각내었으나, 찰나의 틈에 힘을 남겨두었던 그는 긴 세월 동안 영혼의 조각들을 하나로 모아 온전한 육체를 되찾아 복수하게 되는 날이 도래하길 기다리고 있다.
베르비
이명 : 정의의 대천사. 천상의 대법관
성물 : 불명
가움의 반란에 가장 먼저 그의 편에 서서 군대를 앞세웠다.
수많은 천상의 군대를 동원하여 가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으나, 칸다르의 대천사들에 의해 사로잡혔고, 가움이 소멸된 후 재판을 받아 렌다에 의해 소멸된다.
루크룸
이명 : 재능의 대천사. 재물의 수호자
성물 : 불명
가움과 함께 천상의 전투에 참전하나 오래가지 못하고, 가이아에 의해 소멸된다.
로치니
이명 : 음악의 대천사. 천상의 악사
성물 : 불명
신을 찬양해야 하는 임무를 가벼이 여기고 자신의 마음에 따라 노래하다 렌다의 경고를 받고 분노한다. 때마침 베르비의 권유에 따라 가움과 함께 천상을 공격하게 되지만 실패하여 붙잡히게 된다. 가움의 소멸 후 베르비와 함께 재판을 받으며 자신에게 반역을 권했던 베르비를 저주하며 울부짖다 고통스럽게 소멸한다.
<그밖의 대천사>
갈리아스
이명 : 무적의 대천사. 천계의 특공대장
성물 : 불확실함
칸다르의 특공대장이라는 이명이 말해주듯 천상에 전투가 일어나자 가이아, 벨라스와 함께 전투에 나섰다. 로치니를 사로잡고 가움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우지만 그 역시 가움에게 치명타를 입고 고전하다 전장에서 장렬히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