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릿G의 수많은 작가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채현수입니다. (_ _)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어서… 그동안 소식이 뜸했습니다.
할 일하고 밥먹고 글쓰고 할 일하고 밥먹고 글쓰고… 무한 반복을 했던 것 같네요. (여러분은 잠을 잘 자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못 잤습니다 흑흑)
캘러미티!! 에 보내주신 수 많은 응원과 성원 전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u////u 본편을 중단할 예정은 없지만… 작가지원 프로젝트에 당첨되면서 생각이 좀 많아졌어요. 저는 제 글에 자신감이 매우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이런 응원과 지지를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되는대로 써내려갔던 글이 조금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한테 나쁘게 보이는 글은 남의 눈에는 얼마나 더 나쁘게 보일까요… 그렇다고 100화 넘게 쓴 글을 버리고 도망치고 싶지는 않아서 이후의 전개를 고민하면서 수정하고 수정하고 또 하다가 결국 엄청나게 긴 슬럼프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한 글자도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엄청나게 술이 말렸었어요. 따봉. 왜 옛 예술가들이 그렇게 병나발을 달고 샀는지 알겠던 시간들이었답니다. (*저는 알콜 중독이 아니며 본 글은 음주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캘러미티!! – 레프리제는 슬럼프 기간동안 앞으로의 전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를 재생산하여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본편과 세계관 설정은 같지만 등장인물의 세부설정이나 과거가 완전히 다르게 정리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응원 해주실 자격이 있는 글을 열심히 깎자는 마음으로, 저도 제 글을 좋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듬은 내용이에요. ‘쓰는 제가 즐거운’ 글이 아니라 ‘읽을 때 즐거운’ 글을 쓰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고심했습니다.
본편 연재도 곧 원래대로 재개할 예정이라 본 글은 자유연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디 읽는동안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봐주시는 분들 항상 건필하시고,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채현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