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배달계 – 수천억 개의 항성과 성단 및 성간 물질로 이루어진 나선형의 은하
배달계 내의 주요 항성 및 행성(국가)
하라 항성계 – 행성 아이사타, 인류가 탄생한 행성. 아이사타의 인류는 배달계의 각 항성계로 진출, 7개의 행성에 자리를 잡아 문명을 일으켜 국가를 세우고 역사를 발전시켜 나감.
고링 항성계 – 행성 나미온, 아이사타와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그들의 수호성. 물의 행성. 비바리들이 탄생한 행성.
아라 항성계 – 행성 쥬신, 배달 연합군의 의장국이자 아이사타와 함께 배달계의 초강대국.
밈라 항성계 – 행성 가우리, 배달 연합군. 호전적인 성향의 국가이자 하슬라와는 매우 적대적인 국가.
별뫼 항성계 – 행성 구다라, 배달 연합군. 연합군 내의 약소국이자 인류의 성지인 파나류산이 자리한 행성.
임라 항성계 – 행성 하슬라, 천군 동맹의 의장국이자 강대국. 가우리와는 불구대천의 원수 국가.
금관 항성계 – 행성 고타야, 천군 동맹의 약소국이자 눈의 행성.
2. 1권 내용 요약 – 1권은 전체 이야기의 ‘빌드업’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달계(은하계의 개념)라는 거대한 천체, 7개의 항성계의 각 행성에 자리 잡은 국가들은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어 수천 년째 대립해 오고 있다. 인류가 최초로 탄생한 행성이자, 이미 한 번의 멸망을 겪은 모성, 아이사타로부터 배달계의 중심으로 진출한 인류는 오랜 세월을 거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 각각 7개의 행성에 정착하여 유구한 역사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두 세력은 쥬신을 중심으로, 가우리와 구다라를 포함하는 배달 연합군과 하슬라와 고타야의 천군 동맹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사타는 두 세력 모두에게 있어서 자신들의 고향 행성으로 인식되었으며, 불가침의 성역으로 여겨졌다. 그리고 남은 하나의 행성, 나미온은 은둔의 행성으로 불리며 아이사타와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모성 아이사타를 수호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그 어느 세력에도 동조하지 않았다. 나미온은 물의 행성으로 육지가 부족한 그들은 오랜 진화의 결과로 물속에 터전을 잡고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바람(대기), 물, 전기(각각 풍백, 우사, 운사라고 불림) 등을 다루는 여성 돌연변이들이 나타나게 되고, 숱한 차별과 역경을 딛고 끝내 인류와 화합하여 그들을 수호하는 ‘비바리’라는 조직을 만들게 된다.
소랑, 영랑, 동랑, 해랑. 아이사타 행성의 네 남매는 각자의 평범한 삶 속에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그중 영랑과 사촌 동생 동랑은 아이사타의 군인이다. 영랑은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료 아만과 함께 비행대의 조종사로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아만은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영랑을 대하며, 영랑도 아만을 의지한다. 영랑과 아만의 동기이자, 아만의 친구인 하나린은 정보부 장교였고 나미온인의 피가 섞인 혼혈인이다. 그녀는 동랑과 함께 첩보원으로서의 훈련을 받고, 적국으로 잠입하게 된다.
연합국의 가우리와 동맹의 하슬라는 불구대천의 원수로,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반목으로 서로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슬라와 고타야는 동맹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이상을 가지고 가우리와 구다라를 침공함으로써 서로의 이익을 취하려고 한다. 이에 가우리도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면서 연합국의 맹주인 쥬신의 입지를 약화하기 위해 전쟁을 원하고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결론적으로 전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그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전운이 감도는 배달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쥬신은 아이사타에게 파병을 요청한다. 이에 아이사타의 제4군단인 주작군의 일부는 쥬신으로의 파병을 결정한다. 파병의 목적은 전쟁의 억제에 있었고, 여기에 아만과 영랑도 참여하게 된다. 미지의 여정은 시작되었고, 이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글의 특성상 이름이나 호칭, 명칭 등이 좀 어려울 수 있지만, 주인공 몇 명의 이름과 7개의 국가 말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