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화 살인사건

  • 장르: 추리/스릴러, 일반 | 태그: #추리물 #추리 #미스테리 #스릴러
  • 평점×10 | 분량: 22회, 657매
  • 소개: 대부분은 말했다. 고깃덩이는 피해자라고. 그리고 일부는 말했다. 고깃덩이는 변사자라고. 더보기

완결 공지입니다.

3월 3일

안녕하세요.

자연발화 살인사건을 집필한 애늙은이라고 합니다.

먼저 읽어주신 분들과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_ _)

 

이하 내용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혹시나 작품을 읽으시면서 궁금하셨을 분들을 위해, 예상 질문을 뽑아 말씀을 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Q1. 해당 작품의 재연재 이유?

A 1. ‘자연발화 살인사건’이라는 소설은 1년 정도 전 브릿G에서 이미 연재를 했던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시제, 트릭 등 손봐야할 곳이 눈에 띄어 리메이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읽는 분들로 하여금 글을 쓰는데 막 썼다고 여겨지고 싶진 않았으니까요.

(여전히 내용이 복잡하고 장황해 읽기 힘든 부분이 많긴 합니다만, 모든 걸 갈아엎고 다시 쓰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더 노력을 해야겠죠.)

 

 

Q2. 두 번째 에피소드의 분량 문제

A. 해당 소설은 첫 번째 에피소드인 이필중 자연발화 사건과 두 번째 김우현 자연발화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에피소드를 비교해보면 이필중 에피소드에 비해, 김우현 에피소드의 분량이 더 적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김우현 에피소드에서도 이필중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교차 검증, 현장 조사 등으로 트릭을 좀 더 쉽게 풀어가는 게 맞지 않나 싶기는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포기했네요…

 

Q3. 왜 자꾸 시간 얘기가 나오는가?

A. 가장 중요한 얘기겠죠.

저는 작가를 업으로 삼고 싶은 사람입니다. (추리 장르 쪽으로)

아직 경력이 없고, 글쓰는 기술이 탁월하지 않다보니 이것저것 도전해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가장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곳은 공모전입니다.

자주자주 출판사 공고를 찾아보고, 글을 쓰고 있죠.

다 쓴 글을 분량에 맞게 조절해 재수정하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과감하게 쳐내야할 건 쳐내야할 텐데, 생각 나는 건 다 쑤셔넣는 바람에 글을 쓰는 데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같습니다.

결국 투고할 글을 쓰느라 다른 쪽에 신경을 쓸 겨를이 많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쓴 글을 그저 묵히기만 하는 것도 아쉽울 따름이죠.

 

이대로면 시간 낭비말고 더 되겠나 하는 생각에, 다른 분들의 반응(댓글, 피드백, 평점 등)을 끌어보고자 빠르게 재연재를 시작한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Q4.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소설의 시점은 김도에서 이자연으로 바뀐다. 이유가 있는가?

A. 차별점을 두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탐정이 나와 사건을 해결하는 것 보단, 추리력은 갖추었으나 정신적으론 완벽하지 않은 탐정이 성장하는 소설이 더 흥미를 돋우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중 김도 경감이 이자연은 아직 미성숙하다고 넌지시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던 거 였습니다.

독자분들이 이자연이 아직 어설픈 탐정이란 걸 깨쳤을 때쯤, 이자연의 시점으로 넘어가 그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직접적 알아내실 수 있도록, 또 그의 심정에 공감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개연성을 갖춘 채로요.

글을 쓰다보면 아직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방향은 잡아가고 있으니 좋다면 좋은 일이겠죠.

계속해서 쓰다보면 언젠가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합니다.

글을 쓸 때마다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 조금씩 깨닫고, 고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Q5. 연작인가?

연작입니다.

모 공모전에 제출한 단편 ‘식물인간’을 시작으로, 자연발화 살인사건, 목없는기사 살인사건, 개들의 산장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모전에 제출한 글들은 분량 이슈가 있어, 원하는 내용을 채우지 못하고 제출한 게 좀 아쉽네요.

따지자면 핑계 맞습니다.

안 그런 분들이 어디있겠습니까. ㅋㅋ…

돌아가 연작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자면, 시간 순으로

1.식물인간 (단편 완결 – 공모전 제출)

2.자연발화 살인사건(장편 완결)

3.목 없는 기사 살인사건(아이디어만 짜 놓음)

4.개들의 산장(내용 보완 및 수정 중, 이번 달 중순 전 완결 – 투고 예정)

이렇게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들의 산장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은데, 부디 좋은 소식으로 독자분들을 만나 뵙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투고를 거절 당한다면 웹소설 형태로 바꾸어 올릴 생각이지만, 솔직히 투고에 성공했으면 하고 바라는 중입니다. ㅠㅠ)

 

이상입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나, 편하게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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