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도서관 연대기 다섯권이 끝난 후 주인공의 4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쓸 계획입니다.
아직 바벨 도서관 연대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 끝났다고 전재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일기 같은 글이고 각 글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독자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연재합니다.
이 소설이 시작되기 전 주인공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주인공은 중국 윈난성 시장이 되어 기후 위기로 멸망한 세계에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역함을 맡음
2. 그러나 주인공은 여러가지 업적을 남겼으나 감당할 자신도 없고 늘 정적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는 상황을 빠져나가고 싶어함
3. 주인공은 죽은 것으로 하고 그 도시를 빠져나가고 자신이 계획했던 일은 친구에게 맡김
4. 주인공은 러시아 옴스크로 피신하여 얼굴과 이름을 가리고 살고 있음
5. 주인공의 나이는 40세이며 55세에 죽을 때까지 계속 일기를 썼음
6.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옴스크까지 같이가 주인공과 동거하며 같이 살고 있음
이 글의 주제
1. 주인공이 그동안 했던 일들에 대한 회한, 허무, 그걸 극복하는 과정
2. 물리학, 수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공학, 철학, 신학, 종교에 대한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