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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귀경잡록 네번째 이야기 : 농단의 마령들, 작가: 박해로

귀경잡록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7년 6월

귀경잡록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귀경잡록’이란 예언서가 시리즈의 공통분모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스토리여서 앞의 세 편을 읽지 않고 따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럼에도 순서대로 이어서 보신다면 독서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이 소설은 원래 ‘조선 좀비 남질갑’이란 제목으로 ZA 공모전에 응모했다가 낙방한 바 있는데, 버리기가 몹시 아까운 작품이라 새롭고도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대량 첨가하여 귀경잡록 시리즈의 4탄으로 완성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결과 살아 숨쉬는 창조물을 앞에 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희열을 고스란히 느낌과 동시에 공모전에서 탈락한 게 다행이란 생각조차 듭니다. 기존에 응모했던 작품보다 더욱 마음에 드는 새로운 소설이 창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귀경잡록 네 번째 이야기 농단의 마령들의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합니다.

 

왕기(王氣)골 마을의 남이세 대감은 잠시 낙향해 있는 몸이긴 해도 아무도 건드리질 못하는 대궐의 실세다. 그의 재력과 권력은 병조판서였던 아버지 남질갑 대감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어느 날, 무덤 속에 있는 남질갑 대감이 끔찍한 모습으로 되살아나 개를 물어죽이고 사람을 습격하는 등 평온한 마을에 파문을 일으킨다.

남이세는 낯선 승려의 방문을 받게 되는데 그림자와 본래 모습이 틀린 승려는 남질갑이 땅에 묻혀 있는 황금을 못 잊어 무덤을 뚫고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황금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대신 남이세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을 내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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