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유튜브에서 로컬 58(Local 58)과 만델라 카탈로그(the mandela catalogue)를 재밌게 보고, 이런 배경으로 작품을 연재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일반 소설과는 달리 특정한 자료(책, 보고서, 녹취록 외 기타 자료)의 형태로 소설을 써나가는 것입니다.
주어진 자료를 통해서 독자 여러분들께서 여러 해석을 남길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고 싶었던 것이 제 소설의 목적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떠한 해석을 내놓으셔도 그것은 제가 이 소설을 쓴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기에, 정답도 오답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큰 틀이라는 것은 있겠지만, 그것도 여러분들의 해석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겠지요.
간략하게 시대의 배경을 알려드리자면, 1980년대 대한민국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아는 대한민국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일 듯 합니다.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는 연재가 되면 될수록 더 서서히 드러나게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시간이 나는대로 소설을 연재해 볼 생각입니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 많으면 하루에 여러편을 꺼내어보고자 합니다. 작가라고 불릴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닌 양반이지만,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