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Planet Blues를 시작한 지 2년이 되었네요. 기념으로 지금까지 올라온 에피소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Tech I. 낯선 행성
-숫자 1이 아니고 Intro의 I (본의 아닌 낚시 죄송합니다)
-오프닝과 엔딩을 담당할 에피소드
-이름 잘 보세요
-작가는 여주인공의 호칭으로 ‘루아’를 밀고 있습니다
Tech 1. 메소포타미아의 무녀
-딱히 할 말 없음
-앞으로도 19금은 없을 거예요 아마
Tech 2. 판
-지크프리트 설화가 모티브
-대학 때부터 장편으로 기획함
-KBS 드라마 공모전에 냈다가 떨어진 바 있음
-황지웅의 이야기부터 다루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4부작 수사극으로 바꿈
-작가의 다른 세계관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짐
-언젠가 장편으로 쓰고 싶은 생각은 있음
Tech 3. 괴물 이야기
-교보 스토리 공모전에 냈다가 떨어진 걸 살짝 수정해서 올림
Tech 4. 조선과객 백기량: 처녀 연쇄 실종사건
-KBS 드라마 공모전에 냈다가 떨어진 바 있음(이런 거 두 편 더 있음)
-시리즈로 만들 생각도 있음
Tech 5. 다시 만나게 해드립니다
-작가가 할머니의 임종을 지킨 후 슬럼프를 겪음
-그러다 꿈에서 소재를 얻어서 단편으로 내놓음
Tech 6. Love Your Dream
-주인공 박주연은 여러 인물을 섞어서 만듦
-한창 소재 굴리던 중에 버닝썬 게이트가 열려버려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했음
-고민 끝에 배째라고 써서 올렸으나 아무 일 없음
-그래놓고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밝혀져서 기분 이상함
-재강 군 사건은 다룰 생각이 없습니다
Tech 8. 고독의 신부
-Loneliness, Solitude
-소개팅 무산된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 겪은 일을 순한 맛으로 각색한 것
-작가도 최근 들어서야 긍정적인 고독을 이해하게 되었음
Tech 9. 법의 탄생
-주인공들이 다닐 대학 설정하느라 미국 대학 엄청 검색해봄
-그 후로 인터넷 창에 한동안 유학, 외국 대학 광고만 뜸
Tech 10. 사랑이 지나가면
-2009년에 써본 장면을 3부작으로 발전시킴
-해당 장면은 3부의 웨딩카 씬
-작가가 짝사랑으로 마음고생하던 때를 반영해보았음
-한창 마음고생하던 때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SIGN>을 그렇게 들었음
-주인공은 잘못한 게 없어요 그저 자기 마음을 잘 몰랐을 뿐
-하지만 멘붕시켜보고 싶었다
-절망 엔딩으로 가려다 희망 엔딩으로 급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