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억신
총 10편 연재
저는 사라지는 소리를 수집합니다.
2012년부터 문화기획자로 일하며 도시와 사람들 사이에 남은 이야기를 기록해왔습니다. 큰 목소리가 남긴 기록보다 그 아래 묻힌 작은 목소리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는 일상을 실제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구조에 관심이 있습니다.
세상은 수많은 작은 목소리의 공진으로 만들어지지만, 그 결과는 종종 가장 큰 목소리의 이름으로 기록됩니다. 저는 그 구조를 드러내고, 빼앗긴 목소리와 이름을 이야기 속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글을 씁니다. 다음 세대에는 작은 목소리들이 서로를 지우지 않고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통제는 멸망을 낳고, 공진은 진화와 창조를 낳습니다. 이것이 제가 쓰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