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감을 받은 5월의 베스트 리뷰를 소개합니다!🏆

2022.6.14

월간 브릿G의 보은 정기 이벤트와 리뷰어 지원 정책을 통해 매달 선정하는 우수 리뷰어&큐레이터에 선정되시면 다채로운 혜택을 드립니다. 많은 독자가 공감한 이달의 베스트 리뷰를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서술자를 잠식과 변모의 대상으로 선정한 건 물론 영리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변모의 조짐을 드러내놓기엔 반전성이 약화되니까요. 그렇다고 한 번 꺾은 다음 진행하자니, 지금같은 한계가 느껴지고요.

 

지금 우리가 적어 넣는 한 단어, 한 문장, 한데 모아 보관하고 있는 기록과 생각들이 밑거름이 되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위대한 발견의 날을 조금씩이나마 가까워 오게 하리라는 믿음. 그것이 바로 역사 이래 인류가 공포에 맞서 온 방법이고, 종의 보전에 이바지해 온 본능인 것이다.

 

스모르찬도(smorzando). ‘차차 꺼져 가는 듯이’라는 뜻으로, 음악에서 셈여림의 한 형태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스모르찬도라는 제목은, 늦어지다 못해 차츰 흩어져버리는 신호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겠냐고 생각하게 됩니다.

 

탄산 가득한 시작으로 주의를 사로잡고 음식과 추억에 관한 멋진 묘사로 쑥쑥 밀고 나가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결말부에서의 중요한 역할에 비해 재준이라는 인물이 사전에 충분히 암시되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세상에는 괴물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누가 괴물이라고 명명되는가는 달라집니다. 가상의 세계에 태어난 괴이한 생명체, 괴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들을 소개합니다.

괴물, 낯설고 아름다운

세상에는 괴물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시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누가 괴물이라고 명명되는가는 달라집니다. 한때 누군가는 상대적으로 희귀한 특징을 지닌 사람들을 괴물이라 불렀고, 혹자는 새롭게 발견된 동물들을 괴물이라 불렀습니다. 낯섦이 곧 배척해야 할 기괴함이 되는 이 사회에서, 아직 이름이 붙지 않은 생명체들을 기꺼이 주인공 삼는 곳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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