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리뷰 공모 시스템에 대해 든 생각
안녕하세욥. 글도 쓰고 리뷰도 쓰러 다니는 사람입니다.ㅎ
다름이 아니라… 요새 리뷰 공모 페이지를 상당히 자주 들어가고 있는데요, 중단편 리뷰 공모와 장편 리뷰 공모가 함께 올라와서 그 부분이 마음이 걸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리뷰를 쓸 때 아무래도 장편보다는 중단편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우선 장편은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뷰를 쓸 때도 좀 더 상세하게 써야 한다는 압박이 들고, 이미 완결된 중단편보다는 완성도가 낮은 리뷰를 쓸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장편은 누가 쓰든지에 상관없이 후반으로 갈수록 (아주 조금이라도) 발전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리뷰에 이런 말을 써도 되나? 완결되어 봐야 아는 부분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선뜻 리뷰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또… 굉장히 죄송한 이야기지만 장편의 경우 중단편에 비해 읽어야 할 양이 월등히 많아서 읽는 데만 해도 시간이 꽤 들 것 같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리뷰 한 편 쓰는 데 어지간히 짧지 않으면 30분-1시간은 드는데, 장편은 읽는 시간이 훨씬 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그런데 투자하는 시간은 더 드는데도 채택 시 골드코인은 중단편과 비교해도 별로 많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고요…
사실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들까지 브릿지팀에서 생각하시려면 머리가 아프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완전히 중단편만 쓰는 플랫폼이 아닌 이상, 장편 리뷰 공모의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싶었어요.
제가 생각한 대안은 이런데요. 장편의 경우 10화 이상 연재했다면 브릿지 측에서 리뷰 공모 시 일정 수준 이상의 골드 코인을 후원하는 안입니다. 채택 시 골드 코인이 높으면 아무래도 더 큰 혜택이라도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그저 제 생각일 뿐입니다. 도무지 좋은 방법이 안 떠올라서요… 그래도 장편 연재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리뷰 공모에 올려서 리뷰 하나도 받지 못하면 좀 쓸쓸할 것 같습니다.
이 플랫폼은 아니지만 저도 다른 데서 많이 느껴본 바라서… 왜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물론 제 글이 문제였겠죠… 하하.
어쨌든 조금 민감할 부분일 수도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니 너무 크게 생각지는 마옵시고… 저 혼자 느끼는 부분일 수도 있으니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