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해서 슬픈 자입니다 ㅜㅜ
부시시한 꼴로 출근하면 보는 사람마다 몸 괜찮은 거 맞냐고 묻습니다. 아들 입학시키면서 같이 파마(ㅋㅋㅋㅋ)했었는데, 지금 제 꼴은 딱 도우너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말입니다. 도우너 머리 휘날리며 출근하고 있으면 아, 한 때 하늘 아래 나보다 잘생긴 자 없다(?!)라며 당당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 필요없어…가 됩니다. (왜요, 전 잘생겼습니다. 항상 거울 볼 때마다 아니 엄마는 왜 날 이렇게 잘생기게 낳아준 거지? 하고 무한히 감탄하고요! <-…) …아니다. 도우너 아니고 로날드네요. 란란루! 하면 어울릴 것 같습니다 -_-
출근해 있는 동안 하루에 화장실 한 번 갑니다; 방광염 걸린다고 의식적으로라도 다녀오라는데, 틈 놓치면 길 없어요; 점심 먹자마자 회의 시간 잡은 분을 원망해봤자 또 길 없고요… 작년 이맘 때에도 되게 입원하고 싶어했는데, 지나치게 튼튼해서 감기 외엔 병도 안 걸리는구만요. 방광염 걸리면 되게 아프다던데! 와라 방광염! (<-…)
뭐 이렇게 행사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곳곳에 돈 내고 나니 지갑이 텅텅… 월급날 너무 멀군요. 월급날도 먼데 살 게 너무 많습니다. 타이틀 바뀐 턱 한 번 내기로 했는데 이러다 낼 날 영원히 안 오는 거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아니 그 전에 본질적으로, 시간부터 없네요 ㅜㅜ)
3시 반에 또 회의 있대서, 그 회의 왜 하는거냐, 해결책이 생기는 거 아니면 회의 좀 작작해라 라고 속으로만 생각해보다 잠시 잠수 풀고 헛소리하러 올라와봅니다. 빨리 시간 흘러서 작가소개 9차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찍어놓은 그분이 자꾸 신작을 올리고 계셔서 초조하거들랑요;; 복날님 리뷰하면서 느꼈습니다. 애정도 양이 적당할 때 완벽한 거라고. …희비가 막 교차하고 있어요 으으으윽 OTL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