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라는 것은 쓰는 이의 마음에 달린 것 같네요.
분류: 수다, , 17년 3월, 댓글5, 읽음: 81
자신의 마음대로 주욱 가면 글쎄요? 보통은 성공하는 경우보단 그냥 그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대세의 유혹에 입 맞춘다면 어느 정도는 대가가 오겠죠. 하지만 그 조차도 쓰는 사람 마음은 황폐할 것 같아요.
사실 요즘들어 어중간한 재능은 오히려 독이거나 저주라는 말에 꽤나 동감을 하는 편입니다. 제가 딱 그 케이스인 듯 하니까요.
지금 쓰는 글이 회귀물인 것은 어느 정도는 대세를 생각했지만 결국은 제 마음대로 가버리는 내용인 셈이네요. 이도 저도 아닌~
사실 최근에 부탁드린 리뷰를 봐도 제 단점은 명확히 보입니다. 글 쓰는 건 어딘가 옛적 판타지 같은데 마인드는 라노벨 식이고 중간 중간 나오는 대사가 가끔 분위기를 깨는 것이 있다. 많이 통감하는 건데 이상스레 고치고 싶지는 않네요.
아직 덜 배가 고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 조차 내 모습이니 인정 안 할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