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가소개 5차입니다!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보네토, 17년 3월, 읽음: 268

저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소한 정보들을 얻고, 사람들 생각을 보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종종 OU도요. 브릿G 열리기 전엔 OU 밀게와 공게의 눈팅지박령이었습니다. 이 두 게시판으로 짐작할 수 있으실까요? 전 군대괴담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그러나 브릿G에서는 아직 군대괴담을 발견하지 못했고 ㅜㅜ)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분 글이 제 공게 지분의 80%쯤 되는데, 이쪽으로 오실 줄이야! 널리 영업할 겁니다. 복날은간다 님을 소개합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는 [인간성]으로 지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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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님 글은 대부분 그리 길지 않으니, 안심하고 읽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아껴보세요 – 하루만에 후루룩 다 보시면, 상상력에 멀미가 납니다.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글들인데 그냥 평이하게 읽게 되니까요!

 

거대한 외계인의 등장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각기 다른 반응들과 밝혀진 진실.

사실 맨 처음 외계인의 행동을 보고 이거 꼭 그거 같다… 했습니다만 정말 그거였습니다. 그거였어! 밝혀진 후 사람들의 반응도 저랑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으어어 야이 개쇼키야! 인간은 얼마나 잔혹한 생물일까요?

 

아웃팅은 좀 깁니다. 인조인간 아웃팅 전문의 최기자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뜁니다! (어렵지 않은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약한 요괴와 요괴의 놀라운 요능과 점점 높아지는 실패 확률! 결국 요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D (평소엔 잘 못 느꼈는데, 저 웃음 이모티콘 이 순간 되게 사악하게 느껴지네요 ㅋㅋㅋㅋㅋㅋ)

 

신이 딱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신이 선택한 인간의 대표자가 감옥에 갇힌 연쇄살인마라는 점인데…! 궁금하면 읽어보시죠 :D 딱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소원은 다섯 번 동안 반복됩니다. 그리고 경악스러운 결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앞부분을 보고 답답하셨다면 조금만 참고 끝까지 보시면 됩니다. 정말이지 끝까지 보시란 말씀 외엔 드릴 말씀이 없어요. (단문응원에서 과연 이렇게까지 묘사해야했는가, 라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묘사가 주인공의 악랄함을 충분히 잘 드러내는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지나친 묘사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그녀는 전생의 자신의 죽음을 꿈속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문제는, 그 전생의 죽음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란 것인데- …로 시작하면 주인공의 행보가 취향대로 상상이 되시죠? 저는 사악합니다. 그러므로 스포하건대, 결말은 분명 찝찝하실 겁니다ㅋ

 

노인은 결국 모두를 살렸습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단순한 도박 얘기 같지만, 사실 이건 지독한 복수극입니다.

 

두 아이와 자신의 아이의 생명을 건 어머니들의 딜레마. 그리고 이야기랑은 상관없는 소감을 대신 말씀드립니다. 이름으로 김남우가 나올 때마다 웃겨 죽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복날님 남우 좀 그만 괴롭(?)히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에서 떨어진 괴물과 희생자들. 희생자들의 인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끝내주는 이름의 공습작전이 시작됩니다. 공습작전의 이름요? 어쨌거나 끝내줬죠! 완벽한 이름이었으니까요-

 

딜레마가 정말 사악합니다. 복날님이 제시하시는 딜레마는, 눈앞에 실제로 제게 그렇게 묻는 사람이 있다면 대답을 못하고 질문자를 어떻게 좀 해 버릴 것 같은 그런 강력한 딜레마예요.

그리고 결말도 정말 사악합니다.

 

흡혈 한 번 당 3년씩 젋어지게 할 수 있는 뱀파이어가 스크류지의 소유가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원래 욕심이 과하면, 망하는 법입니다.

 

좀비의 재해석이 독특합니다. 그리고 인간성이 충돌하죠. 그렇게 계속 이어진 이야기는 결국 복날님 스타일로 끝납니다 :D 보너스 트랙까지 완벽합니다. …그리고 복날님, 스크류지도 그만 괴롭(?)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놈이 내 곡괭이 자루를 훔쳐 먹었다- 초반에 나오는 이 말보다 더 완벽하게 이 글의 분위기를 대표할 말이 있을까요? 하지만 사람은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희망을 찾는 법입니다. 작가코멘트가 화룡점정이죠.

 

사람의 유전자에 범죄가 존재하지 않는 다른 차원의 지구에서 온 남자와 험한 세상의 뉴스가 짜증났던 김남우. 네, 그렇습니다. 김남우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복날님, 김남우 좀 그만 괴롭히시라니까요ㅋㅋㅋㅋㅋ

 

밀실게임입니다. [이 중에 누군가는 살인범이다 / 이 중에 누군가는 사람을 죽였지만, 실수였다 / 이 중에 누군가는 사람을 죽였지만, 그것을 모른다 / 이 중에 누군가는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이 중에 가장 나쁜 사람이 죽으면 문이 열린다] 한 여인의 죽음에 대한 사건의 진실들이 드러나고, 사람들의 잘잘못이 가려지죠.

영화 쏘우 좋아하세요? :D 저는, 좋아합니다. (1편만)

 

아내가 강간을 당합니다. 주인공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가엾은 김남우(ㅋㅋㅋㅋㅋㅋ)고요. 하지만 범죄유전자가 가해자를 감형하는 걸 보며, 억울해진 남자는 복수를 결심합니다. 복수요? 제목을 잘 보시면 됩니다.

 

피노키오가 정말로 세상에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종교와 과학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자, 신이 강림합니다! 그리고 피노키오가 빈 소원과 결말에 저는 기절하고 싶어졌습니다. 아, 그랬구나. 그럴 수밖에 없겠어!

 

이번에도 물리법칙이 통하지 않는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외계인은 지구상의 모든 맛을 하나로 통일시켜 버리죠. 제목처럼. 사람은 적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영원할까요? :D 결말은 복날님 스타일입니다. …이젠 제가 복날님 스타일이라고 하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하! 하고 결말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으실 듯합니다.

 

차…창문방 전사…! ㅜㅜ

 

인간의 욕심을 평가하는 욕심없는 요괴의 이야기. 본 이야기에서 씁쓸함을 느끼는 사람도, 아래 보너스 트랙에선 웃을 수 있으실 겁니다. 피식- 하고요.

 

사람을 완벽한 컨디션의 상태로 다시 돌려주는 정화수가 개발됩니다. 이 글을 보고 전 N사 웹툰 기기괴괴의 한 에피소드를 떠올렸어요.(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순차적으로 에반게리온을 떠올렸습니다.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어, 이런, 초 강력한 스포인가요? :D (껄껄걸) 괜찮습니다, 보너스 트랙이 있으니까요!

 

[나비효과]란 기계가 발명됩니다. 인명피해 이상의 큰 사건이 발생하면, 최초의 작은 행동을 보인 한 사람에게 그 행동을 취소할 수 있도록 문자가 보내지게 되는 거죠. 이후 많은 사건이 발생합니다만, 다 제쳐두고 결말에 아이고야-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김남우……!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는, 어렵지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지요.

 

하필 칼입니다. 의자도 아니고, 물고기도 아니고, 칼이지요. 칼은 남을 공격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인간성을 시험하기 위한 더할 나위 없는 도구지요. 덕분에 결말이, 마땅합니다. 허탈할 수도 있는데 참으로 적절한 한 마디였다고 생각해요. “아까비~!”

 

저도 안경 너머로 10년 후를 보고 싶지 말입니다! 피식피식 웃으며 보았습니다. 결말이 나름 훈훈합니다. 암요, 훈훈하죠 :)

 

외계인 또 왔습니다. 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아니 외계인 아닙니다. 외계인은 돌림판을 설치하고 갔고, 돌림판에 적힌 동물 중 하나를 가지고 갈 거라고 했습니다. 바빠지겠죠? 바빠져야죠!

결말을 보고 제가 웃자, 딸이 “왜 웃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맨 마지막 문장이 기억에 남는군요.

 

복날님 글에서, 요괴의 제안은 항상 결과가 추악해지죠, 과연 인간성은 추악한 걸까요? :D

 

내용을 보고 반전을 봐도 웃으면 안되는데 문제는, 제목만 봐도 미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남우 좀 그만 괴롭히세요! 서로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세 명의 김남우의 이야기. 그렇죠… 한 명만 김남우일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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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시작했는데, 예상했지만 과연 양이 장대합니다; 며칠만 일찍 시작했어도 20편 전에 리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29편(…) 괜찮습니다. 한 점 후회 없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아껴보시는 게 더 좋고요, 하루에 다 보시면 재미가 떨어집니다! 초등학교 때 보던 재미있는 괴담집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소원에 관련된 두 작품이 제일 좋습니다. 아, 물론, 다 좋지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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