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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뱀파이어] 일제강점기 경성, 뱀파이어 여의사의 병원으로 오세요.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한켠, 19년 6월, 댓글2, 읽음: 91

6월은 아니고, 그냥 뱀파이어입니다. 대신 좀비도 나오지요.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의 일제강점기 경성,

서대문 형무소 시구문(시신을 내가던 문)이 열리면 간판없는 병원의 불이 켜지고,

뱀파이어 여의사가 고문당한 수형자들을 ‘죽지 못하게’ 치료한다.

어느날 밤, 입에 재갈을 물린 좀비가 실려 오고, 공포에 질린 교도관은 제발 이 좀비를 죽여달라고 애원하는데…

 

‘내 꿈은 외계인을 만나는 것이었답니다.’

친일시를 쓰라는 권유를 거부하고 구속되었던 천문학도는 자신의 죄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누가 그를 좀비로 만들었을까. 뱀파이어 의사는 그를 살리게 될까 죽이게 될까.

 

동시대(1940년대)를 다룬 제 글로는

도 있습니다.(같은 시대 다른 분위기입니다.^^)

 

6월의 뱀파이어 소일장 주최자이신 Mik님께 감사드립니다.

상품 당첨의 행운은 비껴가길 바랍니다…제가 밤에 보고 놀라서 급사할 것 같아요ㅠ(무서운 걸 쓰는 건 괜찮은데 보는 건 못하는 쫄보랍니다…)

한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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