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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없는 소소한 근황 이야기 3가지

분류: 수다, 글쓴이: 코코아드림, 19년 5월, 댓글4, 읽음: 109

1.

일단 기본적인 것만 보자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굉장히’ 라는 수식어는 못 붙여도 ‘나름’ 정도는 붙일 수준의 삶을 잘 영위하고 있습니다. 교유관계는 늘 그렇듯 자발적 아싸를 추구하고 있고 교수님 추천으로 문창과 교수님도 한번 뵙고 왔습니다. 뵈러 갈 때는 좀 쫄았는데 학교 주관으로 진행하는 현장체험학습 에서 몇 번 뵌 분이라 그런 긴장은 금세 풀렸네요. 교수님께 여기서 썼던 중단편 세편 가량을 전해 드리고 왔는데 어떻게 보실 지 모르겠습니다.

 

2.

차기작을 쓰고 있습니다. 2020년 디:페스타에 가져갈 글과 별개로, 또 여기서 연재 예정인 장편 말고 타 플랫폼에서 연재할 글 말이죠. 아직 확정난 무언가가 없어서 말 하기는 어렵지만 근미래의 인공의식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사실 어디서 어떻게 연재하게 될지 정해진 사항이 없어서 이 부분은 쓰기 조금 애매합니다. 투고 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도움을 받은, 도움을 흔쾌히 주신 분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쓰고 있으니까요.

 

 

3.

친가는 대대로 요통을 고질병처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친척들은 자세히 모르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그러했던 걸로 알고 아버지는 유독 그 통증이 심해서 허리를 삐끗하고 입원하는 일도 유독 많으셨습니다. 그리고…저 역시 허리가 안 좋아서…등에 파스를 달고 사는 중입니다…살이 쪄서 그런 건줄 알고 살도 빼 봤지만 살과는 별개로 안 좋은 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열심히 파스를 붙여가며 살고 있습니다. 자세도 똑바로 하고 최대한 바른 자세로 앉으려 노력하는데 통증은 영 가시지 않네요. 덕분에 오늘도 등에는 파스 세개가 나란히 척추를 따라 붙어있습니다. 언젠간 그래도 나아지겠지요…….

코코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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