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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로망이나 이상(목표)을 가지고 계신가요?

분류: 수다, 글쓴이: 천가을, 17년 3월, 댓글15, 읽음: 152

물론 헛된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가끔 “작가”가 된 제 자신을 상상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자면, 전 작년 10월 말에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쓴 단편이 55편이에요.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단편은 계속 더 쌓이겠지요. 제 꿈은 그 많은 단편들 중에서 “정말 잘 썼다”고 생각되는 20편 정도를 엄선해 단편집을 만드는 거에요. 심플한 디자인의 단색 표지에, “천가을 단편집”이란 타이틀이 표지 한가운데에 세로정렬로 작은 글씨로 박혀있는 모습으로요. 개인 소장용으로 예쁘게 만들어도 좋겠지만, 서점에 제 단편집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 그것보다 더 기쁜 건 없을 것 같네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몸소 느끼는 요즘이지만, 가끔씩 이런 상상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아마 다들 이런 로망을 하나 쯤은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ㅎㅎ

천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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