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기에 공포가 있다

분류: 수다, 글쓴이: 보네토, 17년 3월, 댓글5, 읽음: 134

자유게시판에서 지박령놀이(?) 하다 보면 느끼는 점인데,

여기 분들 수면 상태 심각합니다(…) 다들 깨닫고 계실 것 같지만 ㅜㅜ 뭐 2시는 예사인 것 같고 3시 4시 막 넘어가는 가운데 새벽반들 출몰하시고 하면 ?!?! 싶어집니다. 괜찮으실까요; 새벽잠도 한때입니다… 피로는 누적되고 몸은 한순간에 훅 가지 말입니다 ㅜㅜ

수면상태도 수면상태지만 여기 분들 근로상태도 심각합니다(…) 즐거움으로 일하시는 것도 좋지만 휴일과 낮밤의 경계가 없는 이런 근로환경에 주변인이 일하고 있으면, ‘야야 너 건강 단디 챙겨가고 있는거냐;’ 하고 한 번쯤은 말릴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 오늘자(공휴일이죠) 브릿지님 글 올라온 걸 보니 이분들 ㅜㅜ 열정도 좋지만 도대체;; 라는 걱정이 없잖아 드는구만요…

2017년도 벌써 6분의 1이 훅 갔습니다. 모두모두 건강 챙기시고, 오랫동안 함께 놀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내일 아들놈이 입학합니다. 요놈새끼 태어날 때 고생시킨 것부터 아주 기양 영화필름처럼 그동안이 눈 앞에 지나가는데 ㅜㅜ 시벙! 입학식 참석을 못해요!! 회사를 뽀개고 싶다!!! (뽀개면 안됨)

위 노동환경에 대한 한탄은 이것도 좀 관련 있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는 거랑 직접 참여하는 게 같을까요 ㅜㅜ 즐거움으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어후… 뭐 강제성과 자율성을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만 좋다고 휴일에도 근무하고 초과수당없이 야근하고 그랬던 (그리고 지나보니 깎인 건강 외엔 남는 게 없는 -_-) 슬픈 지난 날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써놓고 좀 있다 보니 이게 무슨 꼰대질이지 싶은데 OTL 오래 같이 놀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ㅜㅜ 건강과 꾸준한 화력이 최고죠! ㅜㅜㅜㅜ

보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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