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건의
1. 리뷰 공모 페이지와 작가 계정 페이지에 작품들이 드러날때 분량이 함께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뷰 공모의 경우 해당 작품이 중단편인지 장편인지 알기 위해선 작품 페이지로 이동을 해야 되더라고요. 페이지로 넘어갔을 때 분량을 명확히 알 수 없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2. 자유게시판에서 다른 분 의견을 얼핏 본 것 같기도한데, 엽편과 중단편을 나누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장르니까요. 엽편은 연재소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웹환경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걸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도 모르죠. 물론 엽편 자체가 직접적인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의미있는 장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독자나 작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별로 중요한 건 아닌데 중단편란이 그냥 장편란이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중편 분량의 글이라는 것은 그리 많지가 않으니 200매 이하는 단편으로 묶고 초과하면 장편으로 한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 거 같네요. 사실 비교적 명확한 기준을 가진 단편과 장편에 비해서 중편의 경우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찾는 사람도 적은데다 최근에 와서 경장편으로 불리는 경우와 대동소이하지 않은가 싶기도 해요(후자가 더 분량이 많기야 하겠지만요). 따라서 이런 인터넷 연재 환경까지 고려한다면 중편이라는 개념을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라 크게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큐레이션 관련 이야기를 더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길래 일단 잘라냈습니다. 다음에 건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