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간단한 건의

분류: 수다, 글쓴이: 위래, 17년 2월, 댓글2, 읽음: 93

1. 리뷰 공모 페이지와 작가 계정 페이지에 작품들이 드러날때 분량이 함께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뷰 공모의 경우 해당 작품이 중단편인지 장편인지 알기 위해선 작품 페이지로 이동을 해야 되더라고요. 페이지로 넘어갔을 때 분량을 명확히 알 수 없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2. 자유게시판에서 다른 분 의견을 얼핏 본 것 같기도한데, 엽편과 중단편을 나누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장르니까요. 엽편은 연재소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웹환경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이걸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도 모르죠. 물론 엽편 자체가 직접적인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의미있는 장르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독자나 작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3. 별로 중요한 건 아닌데 중단편란이 그냥 장편란이어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중편 분량의 글이라는 것은 그리 많지가 않으니 200매 이하는 단편으로 묶고 초과하면 장편으로 한다던가 하는 방법도 있을 거 같네요. 사실 비교적 명확한 기준을 가진 단편과 장편에 비해서 중편의 경우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찾는 사람도 적은데다 최근에 와서 경장편으로 불리는 경우와 대동소이하지 않은가 싶기도 해요(후자가 더 분량이 많기야 하겠지만요). 따라서 이런 인터넷 연재 환경까지 고려한다면 중편이라는 개념을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라 크게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큐레이션 관련 이야기를 더하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길래 일단 잘라냈습니다. 다음에 건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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