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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글쓴이: 천가을, 17년 2월, 댓글19, 읽음: 222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예전에 있었습니다.

잘 쓴다는 친구들의 글을 읽어보아도 사실 별 차이를 못 느꼈거든요. 그래서 단지 취향의 문제겠지 하고 넘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글이었는지 기억 안 나지만, 정말 “잘 썼다”고 느꼈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저는 비로소 “필력”이라는 게 존재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 작문에도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아직 정체를 모르는 “필력”이란 것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봤어요.

하지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필력”이란 어떤 건가요? 생각할 수록 “글을 잘 쓴다”는 표현은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합니다. 그래서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늘고 있는 지도 모르겠고요.

혹시 자신의 “필력”이 어느 정도인지, 늘고 있는지, 자신이 글을 잘 쓰고 있는지 자가판단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천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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