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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단편소설 전자책 출간을 준비 중입니다. (+이벤트 예고)

분류: 공지, 글쓴이: 브릿G팀, 18년 9월, 댓글1, 읽음: 211

안녕하세요, 브릿G팀입니다.

그간 물밑(?)에서 준비만 하고 있던 작업을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술년 황금개의 해가 시작된 올해 1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많은 관심으로 참여해 주셨던 ‘개’ 주제의 단편소설 공모 프로젝트,

최종 선정작 8편의 전자책 개별 출간을 앞두고 있답니다.

https://britg.kr/award/2018project/

 

먼저, 완성된 전자책 최종 표지 이미지부터 한데 만나 보시겠어요?

 

 

짜잔!

‘개’를 주제로 한 작품들인 만큼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댕댕이들이 비중 있게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으로 무장한 댕댕이들의 이미지는

담당 디자이너께서 직접 그려주셨는데요,

개별 전자책으로 출간되기는 하지만 같은 프로젝트 선정작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어느 정도 통일성은 맞추었습니다.


먼저 간략히 선정작 8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흔히 ‘댕댕이’라 불리는 유행어가

한국 토종개인 ‘동경견’의 옛 이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복종심이 강하고 짧은 꼬리가 특징인 토종개 동경견의 일화를

각종 이세계의 존재들과 아울러 역동적으로 담아낸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

<토우>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1957년 11월 3일, 구소련의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진 채

우주로 쏘아 올려진 지구최초우주항행생명체 라이카.

<우주에서 돌아온 지옥견 라이카의 복수>는

오래 전 인간의 미욱한 욕망에 희생된 라이카를 SF적 상상력으로 재조명하는 이야기입니다.

지구에도, 우주에도 나쁜 개는 없을 거예요.

 

요즘은 소형 애완견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는 발바리는

문헌상의 기록으로만 전해지는 한국의 토종견 중 하나입니다.

‘자기 자신보다 주인을 더 사랑하는 이 세상의 유일한 생명체’라는 명제를 입증이라도 하듯,

주인을 지키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감행하는 초롱이의 감동적인 여정이 펼쳐집니다.

다 읽고 나면 작품 제목이 새롭게 와닿으실 거예요.

 

매일 밤마다 시체가 벌떡! 시체가 벌떡!

근데 여기가 진짜 천국이 맞다고요?

반려견과 인간은 죽어서 어떻게 연결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

가장 ‘강아지다운’ 발상이 빛나는 이야기,

달콤 살벌한 사후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품 제목이기도 한 ‘견폐(犬吠)’는 개가 짖는 소리, 또는 짖는 행위를 뜻합니다.

낯선 존재로부터 주인을 지키는 개의 생태적 기질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지요.

옛날 어느 한때, 주인을 지키고자 무던히도 애썼던

흰 개에 대한 애수 어린 회고담이 이어지는 이야기.

동서양을 잇는 충견설화의 탄생을 지켜봐 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다른 형제 개들과 비교해 남다른 구석이 많았던 백구.

종과 형태를 뛰어넘는 유대와 연대가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답니다.

다시 시작되는 백구의 삶을 담담하게 관조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한 이야기,

<늑대의 시간>입니다.

 

유기견의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한 세 남매의 집요한 추적극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서히 드러나는 각종 미스터리와 진실의 조각들!

그리고 그 중심에 놓인 강아지의 존재감이 사랑스럽게 빛나는 이야기

<보리>입니다.

 

밀폐된 우주선에서 사라진 항해사를 대신해

갈색 털의 웰시 코기 한 마리가 나타났다?!

대우주무역 시대로 이관된 인간군상의 모습을 꼬집는 한판 풍자극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개가 된 존 버르의 인간성에 대한 사례>입니다.


우선 이렇게 간략히 8편의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10월 초로 전자책 출시 일정이 잡혀 있는 터라,

브릿G에서 먼저 이벤트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빠르면 다음 주 수요일부터

위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구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이어지는 이벤트와 작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브릿G팀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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